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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감독 유임 여부, 28일 최종 결정


[아시아경제 이상철 기자]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의 유임 여부가 28일(한국시간) 결정된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 대벼인은 27일 "훌리오 그론도나 AFA 회장이 마라도나 감독과 2시간 가량 만나 대표팀 및 감독직 제안 등 얘기를 나눴다. 두 사람이 구체적으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 마라도나 감독의 유임 여부는 내일 밝혀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2010 남아공월드컵 8강에서 독일에 0-4로 대패하며 탈락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사임할 뜻을 내비쳤으나 귀국 후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까지 나서 계속 감독직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마라도나 감독에게 4년 임기 연장안을 제시했다. 마라도나 감독이 이를 수락할 경우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대표팀을 맡게 된다.

이에 마라도나 감독의 마음도 흔들렸다. 마라도나 감독은 엘 쇼 델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난 계속 모험을 하고 싶다"며 유임할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무조건 'OK'는 아니었다. 모든 코칭스태프도 함께 유임되어야 하는 전제 조건이 깔려있다. 그론도나 AFA 회장은 오스카르 루게리 코치를 강력히 비판하면서 마라도나 감독에게 코칭스태프 개편을 요구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코칭스태프 선임은)내가 결정한다. 내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고 싶다. 그론도나 AFA 회장이 내 요구를 받아들여야만 한다"며 강경한 입장이다.



이상철 기자 rok1954@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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