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디에고 마라도나 감독";$txt="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이 10일(한국시간) 대표팀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size="550,420,0";$no="2010061015481007791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상철 기자]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도 2010 남아공월드컵 독일전 0-4 대패는 꽤 충격적이었나 보다.
마라도나 감독은 4일(한국시간) 2010 남아공월드컵 8강 독일전을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은 내 평생 가장 힘겨운 순간이다. 축구를 그만두고 싶은 적도 있었지만 이번만큼 힘든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8강에서 독일에게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4로 무릎을 꿇었다. 1958 스웨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체코슬로바키아에게 1-6으로 패한 이후 월드컵 본선 최다 점수 차 패배였다.
마라도나 감독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내일 당장 그만둘 수도 있다. 그러나 난 이 선수들이 진정한 아르헨티나의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 아직 뭐라 말하긴 곤란하다. 선수들, 가족들과 좀 더 얘기를 해봐야 한다"면서 사임보다 유임하기를 희망했다.
그는 1골도 넣지 못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대해선 "훌륭한 월드컵을 치렀다. 무득점이었지만 볼이 너무 잘 떴고 상대 골키퍼가 워낙 잘했다"며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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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기자 rok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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