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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무득점' 메시, 남아공월드컵 "굿바이"


[아시아경제 이상철 기자]세계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1골도 넣지 못한 채 2010 남아공월드컵을 마쳤다.


메시는 3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독일과의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의 0-4 패배를 막지 못했다.

메시는 독일전에서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과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의 뒤를 받치는 스리톱(3-top)으로 나섰다.


메시는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이과인과 테베스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 줬고 화려한 개인기로 독일 수비수 2,3명을 가볍게 제치기도 했다. 또한 공간이 생기면 과감히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메시의 패스를 받은 동료 공격수의 슈팅은 위력이 없었으며 메시가 때린 슈팅 또한 골문을 크게 외면했다. 7개의 슈팅 가운데 골문 안으로 향한 건 2개 밖에 안 됐다. 70게의 패스 가운데 48개만 동료에게 전달되는 등 패스 정확성이 70%도 안 됐다.


4년 전 독일 대회에서 주로 교체로 뛰면서 1골을 넣었던 메시는 무득점 속에 생애 두 번째 월드컵을 마쳤다.


이로서 최근 3년 동안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빅3' 카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상 레알 마드리드), 메시는 모두 일찌감치 남아공월드컵 무대를 떠났다.



이상철 기자 rok1954@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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