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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미브 뛰어넘는 전기車 개발"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2012년까지 그린카 풀 라인업 완성


현대자동차가 세계최초 양산형 전기차인 미쓰비시의 '아이미브'를 뛰어넘는 전기차(EV)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또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연료전지차(FCEV)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2012년까지 그린카 풀 라인업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존희 현대차 이사(사진)는 30일 지식경제부·아시아경제 공동주최, 자동차부품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제4차 그린카전략포럼'에서 "지구 온난화 문제 대응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연비규제 강화 정책을 추진 중인 상황을 감안할 때 그린카를 개발하지 않고는 앞으로의 환경문제에 대응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이사는 "전기차는 올해 'i10' 기반의 차량을 30대 시범운행하고, 내년에 500대 시범생산한 뒤, 2012년에는 새로운 양산형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며 "1회충전시 항속거리 등 성능 면에서 아이미브를 뛰어넘는 차량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이사는 또 "소프트타입의 아반떼·포르테 하이브리드는 아쉽게도 시장의 반응이 저조했지만, 올 하반기에는 독자적인 하드타입 시스템의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2012년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용차량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강점을 가진 분야로 꼽히는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와 관련해서는 "현재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로 일반인 대상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일반 가솔린차량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 차량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홍 이사는 "현대·기아차는 2012년까지 그린카 풀 라인업을 구축해 도요타 등과 경쟁 체제를 가능케 할 것"이라며 "특히 주요 핵심부품을 국내에서 개발함으로써 철저한 국산화를 이루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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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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