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1621가구 3400면 서울시 1등의 명예를 이어가겠습니다”
구로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개별 100개 가옥 200면, 골목단위로 하는 골목사업 100개 가옥 200면의 주차공간 확보를 목표로 그린파킹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파킹’ 사업이란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등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주차공간과 쉼터를 만드는 사업으로 주차장 주변 자투리 공간에는 나무와 꽃을 심어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
담과 대문이 사라지는 주민들의 불안함을 해소시키기 위해 외부의 감시카메라와 CCTV 녹화 안내판, 집 내부 보안장치로 구성된 무인자가방범시스템을 설치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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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는 공원느낌이 나는 주차장을 만들고 안전문제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올해는 개별 100개 가옥에 200면, 골목을 단위로 하는 골목사업 100개 가옥에 200면을 목표로 진행된다.
5월 31일 현재 개별 59개 가옥 174면의 주차장이, 골목사업은 47개 가옥 79면의 주차장이 조성되어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주차장 공사 사업비는 주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하여 전년도 보다 주차장 1면 조성에 65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2면 800만원에서 850만원으로 50만원 상향해 지원하며 올해부터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하여 주고 있다.
그린파킹 주차장 조성을 원하는 가옥주는 구로구청 주차관리과(☎860-2130~5)로 문의하면 된다.
2004년 그린파킹 사업을 시작한 구로구는 첫 해 모범구를 수상했으며 2005년, 2006년 2년 연속 최우수구, 2007년, 2008년 2년 연속 우수구, 2009년 최우수구를 수상한 바 있다. 지금까지 총 1621가구의 담장을 허물어 3400면의 주차장을 만들었다.
구로5동 운정길, 개봉3동 느티나무길 등 우수 그린파킹 사업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세계 각국의 공무원들이 벤치마킹하러 찾아오는 곳이며 다음달 7일에도 외국공무원들이 찾아올 예정이다
안전과 미관상 참여를 꺼려하던 주민들도 성공적인 그린파킹 사업지를 보며 자발적으로 신청하는 수가 늘고 있다.
구로구는 그린파킹 사업과 더불어 실시하고 있는 ‘아름다운 골목 조성분야’에서도 박차를 다하고 있다.
2007년 최우수구, 2008년 우수구의 명성에 이어 지난해 개봉3동과 구로2동에 총 1110m의 커뮤티니 도로를 조성하며 우수구를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도 최우수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처음에 담장을 허무는 것을 꺼려하던 주민들이 “공사가 끝나고 나면 오히려 그린파킹 전도사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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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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