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7일 오후 8시 남아공월드컵 야외 응원전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시청광장까지 가지 않고도 월드컵 거리 응원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오는 17일 오후 8시 강북구민운동장(강북구 번2동 소재)에서 남아공월드컵 응원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응원전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승리 기원과 구민 화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는 운동장 중앙무대에 500인치(12m×5m) 크기 대형 스크린을 설치, 경기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응원전은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아르헨티나전이 열리는 17일 강북구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오후 7시50분 사회자의 공식 개막선언에 이어 치어리더 댄스와 단체 응원 연습, 태극전사 활약상 방영 등 경기전 응원 열기를 돋우게 된다.
8시30분부터는 경기 관람과 단체 응원전이 열리며, 하프타임에는 치어리더 댄스 타임이 펼쳐진다.
입장은 오후 6시 30분부터 가능하다. 응원 장소는 무대 앞 인조 잔디 축구장이다.
구는 약 3500여명의 시민이 응원전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안전 대책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12일 대한민국의 월드컵 첫경기 그리스전은 서울시가 주최하는 국제재즈난장 2010과 월드컵 응원전이 번동에 있는 북서울 꿈의 숲에서 열리며 예선 마지막 경기인 나이지리아전(6월 23)은 새벽에 경기가 진행되는 관계로 별도 응원전이 마련돼 있지 않다.
대한민국의 16강 이상 진출시에는 경기일정에 따라 추가 응원전이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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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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