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전일 강세를 보였다. 미국채 금리가 헝가리발 유로존 위기 재현으로 큰폭으로 하락한데다 국고3년 입찰에서 응찰률이 지난 2001년 7월이후 처음으로 400%를 넘는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물량이 9000억원으로 적은데다 신규물이라는 이점이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원·달러환율이 급등했지만 외국인 매수세도 여전했다. 환율과 연계된 매수라는게 채권시장 관계자의 전언이다.
금일도 이같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10년물 위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미국채는 이번주 물량이 줄어든 700억달러어치 입찰기대감과 증시하락으로 강세를 보였다.
국고3년 지표물이 신규물로 교체된 가운데 전일 종가가 3.63%를 기록했다. 얼핏보기에 지난 1일 전지표물이 기록한 연저점 3.57% 대비 하락룸이 있어 보이는 것도 매수를 편하게 할 가능성이 높다. 국채선물의 경우 직전고점 111.83에 바싹 다가서며 일부 상승폭을 반납했지만 최종거래일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꾸준히 저평을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244.0/1246.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왑포인트 1.2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종가(1235.9원)대비 7.85원 오른 수준이다. 환율이 상승세지만 갭상승이후 횡보세를 보인다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전일과 같은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선네고장인데다 10일 6월 금통위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장후반으로 갈수록 관망세가 짙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전일 재정부 장관이 출구전략 지연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이나 매파적 발언 우려감에서 다소 벗어났다는 점에서 큰 부담감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정도만 시장에 반영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국은행이 5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도 4월 국제수지(잠정)를 내놓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