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IBK투자증권은 3일 KCC에 대해 건설경기 침체로 올 들어 시장수익률을 34% 하회했으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7000원 신규 제시.
윤진일 애널리스트는 "KCC 전체 매출액의 37%를 차지하는 도료 사업부문이 터키와 인도 공장 정상화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라며 "현대 베이징, 터키, 인도 공장에서 현대기아차 현지 공장 납품용 도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터키와 인도 공장의 경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판매대수가 지난해 464만대에서 2010~2011년 540만대, 590만대로 늘어날 전망여서 도료 시장 전망은 밝다.
실리콘 부문 또한 생산 효율성과 제품 믹스가 개선되고 있어 지난해 2250억원 매출에서 올해 251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리콘 사업은 KCC 매출액의 9%를 차지한다.
2008년 2월 진출한 폴리실리콘 사업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 역시 유효하다.
윤 애널리스트는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가격이 현재 50~60달러/Kg으로 안정적이고 태양광 발전시장에 대한 수요 역시 꾸준하다"고 말했다. 실리콘과 폴리실리콘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3%에서 2013년 17%로 확대될 전망.
그는 "주택경기 침체가 KCC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KCC가 자동차와 조선 등 비건설 분야에 안정적 수요 시장을 가지고 있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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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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