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던 에리카 블래스버그(26ㆍ미국)가 사망했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헨더슨 지역 경찰이 블래스버그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범죄가 관련돼 있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2005년 LPGA투어에 데뷔한 블래스버그는 지난주 멕시코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의 '고별전' 트레스마리아스챔피언십에 나와 공동 44위에 올랐다.
애리조나대 출신인 블래스버그는 US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다섯번이나 우승하는 등 화려한 아마추어시절을 보냈다. 루키였던 2005년에는 렉서스컵 첫 대회에 인터내셔널팀 대표로 뽑히는 등 실력을 인정받던 유망주였다. 브래스버그는 그러나 정작 LPGA투어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짧은 생을 마쳤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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