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이 바이오 등 신사업에 총 23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바이오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58분 현재 바이넥스는 전일대비 1150원(10.9%) 오른 1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앤엘바이오는 전일대비 330원(7.57%) 상승해 4690원이며 중외신약, 차바이오앤도 전일대비 각각 350원(10.56%), 810원(9.39%) 올라 3665원, 9440원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 메디포스트, 이노셀, 바이오니아 역시 전일대비 2~6% 오름세다.
이날 삼성그룹은 신사업 추진과 관련한 사장단 회의 결과 2020년까지 총 23조30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LED 등 친환경 및 건강증진 사업을 신수종 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제약은 수년 내 특허가 만료되는 바이오시밀러 중심으로 의료원 등과 협력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며 2020년 누적투자 2조1000억원, 매출 1조8000억원, 고용 710명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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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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