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날씨 더워지니 수박·맥주 판매 급증

대형마트 여름상품 매출 수직상승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올 봄 이상저온을 보였던 날씨가 갑작스레 완연한 초여름 기온으로 돌아서면서 유통업계에서도 여름 상품 판매가 대폭 늘어났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선풍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61.5% 급증했다.

같은 기간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 매출이 37.4% 증가했고 탄산음료와 생수는 각각 12.4%와 12.5%, 아이스크림과 맥주도 11.7%, 9.5% 신장했다.


롯데마트 역시 지난 1~3일 수박과 참외 매출이 각각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4%, 43.0% 증가했다.

또 아이스크림 매출이 23.6% 늘었고 이온음료가 38.9%, 생수가 16.5%, 차음료 14.7%, 탄산음료 12.2% 등 음료 전 품목이 고른 신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주말을 이용해 나들이 떠나는 가족이 늘면서 돗자리와 휴대용버너, 바베큐용품, 부탄가스 등 이른바 '나들이용품' 매출도 32.4% 늘었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말에 야외로 나들이 떠나는 가족들이 많아져 관련상품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며 "야외에서 간편하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조리식품류 등을 중심으로 가격 할인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조인경 기자 ikj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