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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26~27일 1100억 규모 증자청약

- 확보되는 자금 전량 푸르덴셜 인수자금으로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한화증권이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 청약을 실시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증권은 오는 26일~27일 이틀간 2000만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최종발행가격은 5530원으로 확정됐고, 모집총액은 1106억원이다.


확정모집가액은 신주배정기준일전 제3거래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1차 발행가액과 청약개시일 첫날 전 제3거래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2차 발행가액 중 낮은 가액으로 결정됐다.

우리사주조합 우선 배정분 20%(400만주)은 지난 5일 전량 청약이 이뤄졌고, 나머지 80%(1600만주)에 대해 구주 1주당 신주 0.2423864주의 비율로 주주청약을 실시한다.


한화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의 전부를 인수자금의 지급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2월12일 한화증권은 미국 푸르덴셜금융과 푸르덴셜투자증권 지분 100%를 4900억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주식양수도계약에 따른 취득가액은 3400억원이다. 매매 계약은 4900억원에 체결했지만 1500억원 규모의 배당액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한편 한화증권은 증자 외에 필요한 2300억원 중 1400억원은 보유현금 및 채권처분 등을 통해, 900억원은 후순위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푸르덴셜증권 인수 확정 후 신용등급도 오른 만큼 후순위사채 발행에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며 "최근 주가도 유증 부담이 선반영되며 하락한 만큼 이제는 오를 일만 남은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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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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