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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일 1111.4원에 연저점을 기록한 후 차익실현이 나오면서 환율은 오름세를 보였다.
전일 외국인이 주식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장후반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숏커버에 이어 롱플레이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장초반 증시가 하락 반전하면서 환율은 소폭 반등하고 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9원 오른 111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초 환율은 1115.0원에 저점을 찍은 상태이나 소폭의 등락에 그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배당역송금과 당국 경계감 등으로 환율이 111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로화가 빠지고 주식이 보합세로 돌아서면서 일부 숏커버가 나온 듯하다"며 "아래쪽으로는 1112원~1113원이 지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위로는 1118원~1119원 정도에서 저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15포인트 오른 1710.45로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3억원 순매수중이다.
오전 9시12분 현재 4월만기 달러선물은 2.70원 오른 111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등록외국인이 3086계약 순매수한 반면 은행은 3000계약 순매도 하고 있다.
같은 시각 현재 달러·엔은 92.96엔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99.1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는 1.3586달러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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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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