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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 랭커셔주 다웬에서 침엽수 6000그루가 순식간에 사라진 일이 발생했다.
시 당국이 숲으로 들어가 섹스에 몰두하는 커플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다 못해 모두 베어냈기 때문이라고.
23일(현지시간) 일간 미러에 따르면 이곳은 남들이 보는데도 아랑곳없이 섹스를 즐기는 커플들의 온상이었다.
다웬시 A666 도로변에 자리잡은 면적 12헥타르의 이곳은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했다. 여기 나무들은 2차 대전 이후 심어진 것이라고.
시의회는 보건 및 안전 문제 때문에 벌목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일부 나무는 쓰러질 위험도 있었다는 게 시의회의 설명이다.
그러나 현지 경찰 및 시의회 의원 일부는 낯 뜨거운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시민단체와 환경보호단체가 발끈하고 나선 것은 물론이다.
영국 납세자연맹의 매튜 엘리엇 사무총장은 “지역사회 자산인 공공 녹지를 파괴한 것은 야만 행위”라며 “나무를 베어낸 것은 분명한 위법 행위”라고 비난했다.
진 릭비 다웬 시의원은 “지금부터 나무를 심으면 20년 뒤 원상 복구돼 있을 것”이라며 “앓던 이가 빠진 듯 시원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환경보호단체 ‘지구의 친구들’ 측은 “아름드리 나무 수천 그루가 사라지면 지역 생태계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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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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