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지 전투훈련 등 첫 도입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병대에 시가지 전투훈련, 택배식 세탁서비스 등 새로 도입된 제도의 혜택을 받은 대원이 첫 배출됐다.
해병대는 포항 교육단에서 해병대 1111기 해병대원 716명이 배출해 18일 퇴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일 입소한 1111기 해병대원들은 1주일간의 가입소기간에 군기본자세훈련도 수료했다.
해병대 입소대원들은 1주간의 입소기간동안 군 적응을 위해 신체검사, 군기본자세, 정신교육, 체력검정 등 수월한 훈련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신병부터 가입소 기간동안 군복은 먼저 지급받고 군기본자세훈련을 조기에 받았다. 또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투복은 물론 양말과 속옷까지 세탁 후 본인에게 직접 배달해 주는 택배식 세탁 서비스도 시행했다.
신병들의 확고한 정신무장을 위해 해병대 정신 신념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해병대 특유의 훈련인 '전투수영 및 이함훈련', '신병 극기훈련'을 강화하고 처음으로 '시가지 전투 훈련'도 도입했다.
신병들의 교육기간은 1주간의 입소기간을 제외하고 총 6주간의 훈련프로그램을 받는다. 훈련내용은 상륙장갑차 탑승 및 고무보트 상륙훈련(IBS), 공수기초훈련, 유격훈련 등을 받는다.
교육훈련단 나재훈 소령은 "6주간의 훈련기간 동안 타군에서 기초적으로 받는 훈련외에 해병대 임무 특성에 맞는 혹독한 훈련을 모두 소화해 냈다"며 "전투기술을 갖춘 미래 해병의 주역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