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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첨단 도서관 지어 교육특구 날개 달다

74억원 들여 수락산역부근에 ‘상계문화정보도서관’ 건립...5일 오후 3시 안전기원제 갖고 2011년 8월 준공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명품 교육도시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그동안 교육인프라가 미흡했던 상계1동에 ‘상계문화정보도서관’를 건립하기로 하고 5일 오후 3시 안전 기원제를 갖고 착공에 들어간다.


구는 74억 원을 들여 상계동 1118-67 대지1012㎡에 지하 1, 지상 4층 연면적 2292㎡ 규모의 중대형도서관을 2011년 8월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도서관에는 모자열람실, 어린이열람실, 종합디지털자료실, 일반열람실, 간행물실, 문화교실, 잉글리쉬존, 옥상하늘공원 등이 들어선다.


도서관이 준공되면 노원마을 등 그동안 교육과 문화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이 지역 주민들의 교육, 문화, 여가 활동 공간으로 지역공동체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상계1동 수락고등학교를 자율형공립고로 지정함에 따라 이 지역이 중계동에 이어 제2의 명품교육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어 이번 상계문화정보도서관 건립으로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도 구는 오는 11월 상계동 735에 지하 2, 지상 7층 연면적 2321㎡ 규모의 ‘노원평생아카데미’를 준공하고 공릉동 법원단지 이전부지에 시립정보도서관을 유치하기 위해 건의하는 등 교육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구는 도서관 건립 뿐 아니라 청소년과 주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도서관운영을 위한 컨텐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 도서관통합시스템을 구축, 도서회원 증 하나만 있으면 노원정보도서관, 노원어린이도서관, 월계문화정보도서관 등 3개 도서관과 21개 마을문고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도서관과 문고의 도서 검색이 가능하며 인터넷에서 도서에 대한 예약과 대출기간 연장도 신청할 수 있는 등 주민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노원마을의 변신과 더불어 상계동 지역의 품격을 바꿔 놓을 수 있는 첨단도서관을 짓도록 하겠다”며 “주민이 10분이내에 도서관을 접할수 있는 도서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과(☎2116-3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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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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