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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강동,노원,중구,구로,광진구청장 인기 높다(종합)

주간지 시사인, 한나라당 서울시민 여론조사 결과 밝혀져 희비엇갈려...도봉구 종로구 등 낮은 평가 받아 주목...오세훈 시장은 그런대로 좋은 평가 나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민들은 문병권 중랑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이노근 노원구청장, 정동일 중구청장, 양대웅 구로구청장, 정송학 광진구청장, 박성중 서초구청장 순으로 좋은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최선길 도봉구청장, 김충용 종로구청장, 맹정주 강남구청장, 김현풍 강북구청장,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아 대조를 이뤘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발간된 주간지 '시사인' 보도에서 밝혀졌다.


시사인은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가 지난달 5~8일 서울시 유권자 5만9684명을 대상으로 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25개 구청장 경쟁력에 대한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자료는 한나라당이 6,2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심사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조사는 현직 시장, 구청장 평가의 경우 "현직이 다시 출마한다면 지지할 것인가?"를 묻는 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3선 구청장으로 다시 출마할 수 없는 박장규 용산구청장, 노재동 은평구청장, 김우중 동작구청장과 구청장이 구속되거나 사퇴한 동대문구, 서대문구, 관악구는 제외됐다.


재지지율 기준 조사 결과 ▲1위 문병권 중랑구청장(36.7%) ▲2위 이해식 강동구청장 (36%)▲3위 이노근 노원구청장(34.4%) ▲4위 정동일 중구청장(34.2%)▲5위 양대웅 구로구청장(33.8%) ▲6위 정송학 광진구청장(32.5%) ▲7위 박성중 서초구청장(32%) ▲8위 추재엽 양천구청장(31.9%) ▲9위 김영순 송파구청장(30.1%) ▲10위 서찬교 성북구청장(28.8%) ▲11위 이호조 성동구청장(28.2%) ▲12위 한인수 금천구청장(27.6%) ▲13위 김재현 강서구청장(25.7%) ▲14위 신영섭 마포구청장(25.3%) ▲15위 김형수 영등포구청장(25.1%) ▲ 16위 김현풍 강북구청장(25%) ▲17위 맹정주 강남구청장(23.9%) ▲18위 김충용 종로구청장(23.5%) ▲19위 최선길 도봉구청장(22.7%)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 결과로 볼 때 연령이 많은 구청장들이 대체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세대교체 바람이 불 가능성도 보인다.


이번 조사 결과 재선 도전이 가능한 한나라당 구청장 17명 중 10명이 재지지 응답 30%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는데 도봉구,종로구, 강북구는 거부가 지지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봉구 금천구 강북구는 거부 응답이 50%를 넘었다.


한나라당 구청장 17명(현재는 정동일 중구청장이 한나라당을 탈당해 16명) 중 지지 응답이 정당 지지도(39.6%)를 웃돈 구청장은 한 명도 없었고 가장 근접한 문병권 중랑구청장이 36.7%를 기록했다.


무소속인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기능직 공무원 횡령이란 대형 사건이 터졌음에도 지지 31.9%, 거부 43.1%로 중상위권을 보여 눈길을 보였다.



이런 자료를 근거로 할 경우 현재 한나라당 소속 구청장 중 많은 사람이 공천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일 잘하는 여성 구청장'인 김영순 송파구청장이 2일 전격적으로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 대규모 공천 물갈이 신호탄이 아닌가하는 전망도 제기돼 주목된다.


이런 서울시 구청장 성적표가 발표되면서 좋은 성적을 받은 구청장들은 상대적으로 기쁜 표정을, 나쁜 성적을 보인 구청장들은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재출마 지지 39.4% ▲바꾸는 것이 낫다 48.2%라는 조사로 나타나 그런대로 괜찮은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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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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