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사흘 연속 순매수..기관 닷새째 순매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닷새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와이브로 관련주를 비롯해 전자파·철도·모바일·태블릿 PC 관련주 등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07포인트(1.01%) 오른 508.9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하루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8억원, 2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76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500원(1.35%) 오른 3만7600원을 기록했으며 포스코 ICT(14.94%)와 성광벤드(4.22%), 태광(3.13%), SK컴즈(2.17%), 주성엔지니어링(3.4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0.29%)과 메가스터디(-0.51%), 동국S&C(-1.44%) 등은 하락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테마는 와이브로 관련주.
기산텔레콤과 서화정보통신, 영우통신, 케이엠더블유 등이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투자 활성화와 해외 진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가 태블릿PC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디오텍(6.42%)과 예스24(6.1%), 프롬써어티(5.45%) 등이 상승했다.
전날 시작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0'으로 촉발된 모바일 산업에 대한 관심이 투자로 이어지는 현상도 나타났다. MWC에 단독 부스를 만든 씨모텍이 8% 이상 급등했으며 KT뮤직(4.2%)과 로엔(2.45%) 등 콘텐츠 관련주도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3종목 포함 551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4종목 포함 366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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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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