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40,133,0";$no="201002011436315552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보기 흉하게 축 처진 가슴을 성형하는 영국 남성들이 늘고 있다.
일간 익스프레스는 영국 미용성형외과의협회(BAAPS)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남성의 가슴 성형수술 건수가 지난 1년 사이 80%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같은 기간 남성들의 전체 성형수술 건수는 21% 늘었다.
지난해 남성의 가슴 축소 수술은 581건을 기록했다. 남성의 전체 성형 시술 건수로 따지면 5위에서 3위가 된 것이다.
2003년의 경우 가슴 축소 수술은 22건에 불과했다.
BAAPS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에서 집도된 성형수술 건수는 3만6482건으로 전년보다 6.7% 늘었다. 불경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큰 증가폭이 아닐 수 없다.
그 중 여성의 시술은 2008년 3만1183건에서 지난해 3만2859건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남성은 3004건에서 3623건으로 급증했다.
남성의 눈썹 올림술은 같은 기간 51건에서 109건으로, 안면 올림술은 23%, 복부 성형은 20% 늘었다.
이런 증가세는 영국의 토니 블레어 전 총리, 미국 영화배우 마이클 더글러스와 잭 니콜슨 등 유명인사들이 근사한 가슴을 과시하고 다니면서부터 시작됐다.
BAAPS의 라지브 그로버 사무총장은 “미디어의 영향으로 남성들이 성형의 긍정적 측면에 대해 깨달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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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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