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세계, 올 영업익 1조 돌파..5천명 일자리 창출(상보)

올해 8000억원 투자, 5000여명 신규 일자리 창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세계가 2월 1일 핵심사업 투자를 골자로 한 '2010년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신세계는 1일 올 한해동안 백화점과 이마트부문의 핵심 사업에 모두 8000억원을 투자해 핵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50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의 내용의 '2010년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 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에 지난해보다 9.1% 증가한 13조 9000억원(총매출 기준, 순매출 기준 10조 8000억)의 매출과 9.9% 증가한 1조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영업이익 첫 1조원 돌파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백화점부문의 천안점 신규 출점을 비롯해 센텀시티와 영등포점등 신규점 안정화를 통한 효율제고, 이마트부문의 업의 본질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신세계는 8000억원의 투자를 백화점과 이마트부문의 핵심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핵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백화점부문은 2012년 상반기에 의정부역사 프로젝트를 수도권 동북부 랜드마크로 선보이고, 2011년 상반기까지 인천점의 테마관과 주차빌딩 증축완료를 통해 한층 쾌적한 쇼핑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천안점의 신규 출점과 기존점 효율 안정화 및 성장세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부문 역시 올 한해 성남과 포천등에 6~8개 점포를 신규로 오픈하는등 출점을 이어가는 한편, PL과 해외 직소싱 확대를 통해 상품 및 가격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가격 거품 제거를 통해 업의 기본에 충실함으로써 '365일 좋은 상품을 항상 싸게 판다'는 할인점 고유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국 이마트 역시 지난달 21일 24호점인 포쯔제(타이쩌우) 오픈을 시작으로 올 한해 모두 6~7개 점포를 추가 출점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로써 신세계는 지난 2006년부터 5년간 평균 1조원 투자를 통해 유통리딩기업으로서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게 됐다. 이 같은 투자를 통해 신세계는 백화점과 이마트 부문에서 1800여명의 직접 고용을 비롯해 간접 고용을 포함하면, 5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이마트 점포 1개 오픈을 위해 건설인력 연인원 2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년간 2만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하는 셈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세계최대 백화점 센텀시티점 오픈과 영등포점 리뉴얼 오픈, 이마트 신규점 출점으로 모두 2200여명에 달하는 직접 고용을 창출했으며 협력사원, 용역사원 등 간접고용과 건설인력을 포함하면 5만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신세계는 올해 윤리경영 테마를 '에코-프렌들리 신세계(Eco-Friendly Shinsegae)'로 정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전 사업장별로 실천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07년부터 경기도와 함께 하고 있는 팔당상수원 수질 개선 사업도 경안천, 금학천에 이어 3단계 하천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2009년 시행 했던 '비닐쇼핑백 없는 이마트' 점포 역시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정용진 대표는 "올해는 백화점과 이마트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28일 거래소를 통해 공시한 2009년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2009년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17.4% 신장한 12조 735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4% 신장한 919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실적은 백화점부문의 경우 2009년 오픈한 센텀시티점과 영등포점등 신규점 매출 호조와 함께 전 점포의 고른 신장세가 성장을 이끌었으며, 이마트부문의 경우 7개의 신규점 오픈과, PL의 지속적인 성장, 각종 효율개선 등에 힘입어 국내 할인점 시장의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다진 데 기인했다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