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 미야자키서 연일 구슬땀…KS 2연패 위한 순항
$pos="C";$title="";$txt="일본 전지훈련에 나선 KIA타이거즈 선수단이 30일 미야자키현 휴우가시 오쿠라가하마 구장에서 훈련에 앞서 단체모임을 갖고 있다. ";$size="550,364,0";$no="201001311507064439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한국시리즈 2연패이자 V11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가 '약속의 땅' 일본 미야자키 휴우가시에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먼저 이곳에 자리 잡은 야수조나 괌에서 훈련을 하다 28일 합류한 투ㆍ포수조 등 모든 선수단이 함께 모여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 KIA는 투ㆍ타 모두 순조롭게 훈련을 소화,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나가고 있다.
오전ㆍ오후ㆍ그리고 늦은 밤까지 계속되는 강훈련이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선수단 전체에서 '피곤함'이 아닌 '활력'이 느껴질 정도로 선수들의 열정은 뜨겁기만 하다.
특히 지난 시즌 우승 이후 새롭게 만들어진 '자율의 힘'이 선수단을 스스로 움직이게 만들고 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우승 이후 나태해질 수도 있었지만 한번 우승의 맛을 본 KIA선수들에게는 '나태함'보다는'우승이 주는 달콤함'에 더욱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모든 선수들의 꿈이 '우승'이라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인데다 우승 이후 느낄 수 있었던 금전적인 부분도 프로선수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에는 충분했다.
이러한 우승의 매력은 팀 내 경쟁을 더욱 유발시키는 촉매제가 됐다.
기존 선수들에게는 우승의 맛을 한번 더 볼 수 있기 위해 자신을 채찍질하는 계기가 되고 있고, 비주전 선수들에게는 우승 주역이 되기 위해 주전선수들과의 포지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다 보니 자연스레 훈련의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매일 오전 8시 50분 숙소인 베르포트 휴가 호텔에서 출발해 10분 거리의 오쿠라가하마 구장에 도착한 KIA선수들은 투수들의 공을 받아야 하는 포수들과 특타가 예정된 선수를 제외한 전원이 워밍업과 체력훈련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pos="C";$title="";$txt="양현종이 30일 팀플레이 훈련때 투수 앞 땅볼 상황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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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여에 걸친 워밍업이 끝나면 상황에 따른 각종 수비훈련이 강도 높게 진행되며 오후에는 타자들은 기술훈련, 투수들은 웨이트를 비롯한 러닝, 그리고 불펜 피칭 등이 이어진다.
그리고 저녁 식사를 마친 뒤에는 투수들은 전체훈련을 통해 투구폼 훈련 등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지며 야수들은 자율훈련을 시작해 밤 10시가 넘는 시간까지 스스로를 단련시키기에 여념이 없다.
이러한 선수들의 열정은 코칭스태프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황병일 수석코치는 캠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모두가 다 눈에 띈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또 지난해부터 타격 인스트럭터로 활약 중인 마쓰바라 마코토 코치는 "지난해 캠프 때보다 전반적인 수준이 높아졌다"며 "21명의 야수 중 7명만이 선발해 낸다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라는 말로 선수들이 훈련 성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본 미야자키= 도철원 기자 repo33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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