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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측 "中첸 카이거 감독 차기작, 제의받은 바 없다"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중국 첸 카이거 감독이 차기작에 장동건 캐스팅을 고려 중이라는 일부 현지 보도에 장동건 측이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28일 일부 중국 언론은 첸 카이거 감독의 역사 영화 '조씨고아’(趙氏孤兒, Zhao's Orphan)'에 장동건과 송혜교를 캐스팅하기 위해 교섭 중이라고 보도했다.

장동건과 첸 카이거 감독은 지난 2005년 영화 '무극'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장동건의 소속사 관계자는 "현지 제작사에서 논의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제의를 받은 일은 없다"고 밝혔다.

장동건은 오는 6월부터 강제규 감독의 차기작 '디데이'(가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조씨고아'에는 영화 '야연'에 함께 출연했던 갈우와 황효명 등이 주연으로 나란히 캐스팅됐다.


이 영화는 중국 진나라의 고위 관료 자오둔이 모함을 받아 가족과 함께 참형을 당하게 되고 막 출생한 손자만 살아남아 20년 후 복수를 한다는 내용을 그린다.


갈우는 막 태어난 자오둔의 손자를 치료하는 의사 역을 맡았고, 황효명은 어른이 된 자오둔의 손자로 출연한다.


한편 '조씨고아'는 3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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