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예산 조기집행 1093억원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정부의 경제 살리기 정책에 발맞추어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재정 조기집행을 실시한다.
$pos="L";$title="";$txt="추재엽 양천구청장 ";$size="214,285,0";$no="201001280733046810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양천구는 정부의 재정조기집행 방향에 따라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업에 지출을 확대하고 내수촉진을 위한 대책으로 예산 조기집행 추진계획을 세워 인건비와 예비비 등을 제외한 1653억원 중 상반기 중 대상액의 66.1%인 1093억원의 자금집행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 조기집행 대상인 1093억원은 전년도 2492억원의 43.8% 수준으로 조기집행 대상이 줄어든 것은 전년도 조기집행 추진결과 조기집행에 문제가 있는 생계주거급여 등 복지비와 공공운영비, 민간위탁금 등 항목에 대해서 조기집행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조기집행 대상 주요사업으로는 학교교육경비 보조금 46억원, 공동주택 지원관리 23억원, 상상어린이공원 조성 5개 소 17억원, 전통시장 화장실, 고객쉼터 조성 28억원, 해누리타운 건립 72억원, 신월5동 복합청사 건립 20억원 등이다.
양천구는 조기집행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조기집행과 관련, 확대간부회의와 팀장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매주 집행실적을 제출받아 부서별 팀장 이상급 간부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토지보상이나 도시계획 사업의 경우 절차가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 법정기간을 최소기간만 적용하고 대책회의 등을 수시로 열어 가능한 한 협의기간 내 매입될 수 있도록 민원인과의 협의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연간단가 공사나 대형투자사업은 매월 기성금을 지급하도록 정례화 해 재정 조기집행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구민을 위해 공공근로사업과 희망프로젝트 사업 등을 조속히 추진하고 일자리와 관련된 사업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육성 자금도 시기를 앞당겨 지원함으로써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시킬 계획이다.
한편 양천구는 지난해 재정조기집행 업무에서 정부의 목표 60%를 4.6% 초과한 64.6%를 달성, 서울시로부터 장려구로 선정돼 8000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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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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