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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우기 전 자동수중펌프설치 공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내수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집중호우시 저지대와 지하주택 수방 대처능력을 높이는 '자동수중펌프설치공사'를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양천구는 2007년부터 170개 소에 침수방지를 위한 수중자동펌프 설치를 완료한데 이어 올 해도 수해 취약지역 지하주택을 중심으로 총 96개 소에 1억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우기 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양천구에서 설치하는 펌프는 자동펌프로 저지대에 설치된 기존 수중펌프는 강우시마다 직접 작동시켜야 하는 불편이 있어 심야시간 또는 부재중에는 효과적인 수방대처가 미흡했던 점을 보완한 것이다.


수중자동펌프를 설치하면 집중호우시 또는 하수역류시 자동으로 우수를 배출 할 수 있어 지하주택 침수 예방은 물론 노약자나 장애자 세대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다.

수중자동펌프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2월 12일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되고 구는 현장 확인 후 무상으로 수중자동펌프를 설치한 후 유지관리는 주민들이 직접 하도록 해 주민과 함께 수방에 대처하도록 하고 있다.

또 양천구는 가정하수관 뚫리미 지원 제도를 연중 시행하고 있다. 가정하수관 뚫리미 지원 제도란 가정하수관이 막혀 불편이 있는 주민들에게 손쉽게 하수관을 청소할 수 있는 장비(일명 전동청소기)를 동 주민센터에 배치, 필요시 주민들이 무료로 장비를 쓸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양천구에서 전국 최초로 이 제도를 시행한 결과 2008년부터 현재까지 167가구가 장비를 이용, 생활불편을 줄일 수 있었다.


양천구는 앞으로도 대주민 행정 서비스 향상으로 구민에게 신뢰 받은 수방 행정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한편 양천구는 풍수해로부터 지역이 안전해 질 수 있도록 풍수해 예방 및 저감을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양천구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은 지역별 풍수해 예방 및 저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이 5년 마다 당해 지역의 지형·지질·토지 이용현황·유역 특성·풍수해 피해현황·재해 유형별 피해 원인 분석 등 기초 조사와 풍수해 위험도 분석 및 평가 등을 실시, 주민들이 풍수해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계획을 말한다.


양천구 전역 17.4㎢를 대상으로 하는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은 용역비 1억원을 투입, 기초조사와 분석·평가를 토대로 풍수해관리 단위지구와 풍수해저감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하천 및 내수 침수지역에 대한 풍수해저감 사업 등을 검토, 사업의 효과 분석 및 단계별 투자 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앞으로 5년간 풍수해 피해예방을 위한 기본 틀을 마련하게 된다.


양천구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총 850억원을 투입해 완료한 항구적인 수방대책 완료 후 현재까지 풍수해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으나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돌발성 집중호우 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지역 전체에 대한 풍수해 저감종합계획을 수립, 보다 안전한 도시 건설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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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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