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시는 고질적인 하수도 악취를 없애기 위해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하수악취 현장 개선반'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수악취 현장 개선반은 하수도 냄새가 많이 발생하는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악취발생의 원인을 찾아내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악취가 많이 나는 하수관로는 물로 세정해 악취 저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모든 구청에 CCTV를 보급해 하수관로의 내부도 조사하기로 했다. 또 냄새측정기를 도입해 하수관로 악취농도를 측정하며, 악취 발생 원인중의 하나인 정화조 기계설비 및 내부설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시설개선을 위한 행정명령도 내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대형 건물이나 아파트 관리자에게 정화조 오수를 소량으로 균등하게 배출토록 하는 등 행정지도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수도 악취는 맨홀 등의 배출구를 통해 냄새가 퍼지거나 지하 대형 정화조에서 하수도로 뽑아낼 때 냄새가 발생해 여러 곳에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건물이나 아파트 등에서 심한 악취가 발생할 경우에는 서울시 물재생계획과(2115-7920)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선착순 경품제공 이벤트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