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지난해 서울시 직원들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가 10만건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지난해 직원들의 아이디어 제안이 10만809건으로 민선 3기말인 2005년의 464건에 비해 무려 217배나 늘어났다고 25일 밝혔다.
상상뱅크에 올라온 직원들의 아이디어는 2006년 2만1151건에서 2007년2만6607건, 2008년 3만7662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지난해 10만건을 돌파해 4년간 총 18만6229건으로 집계됐다.
이들 아이디어 가운데 반포대교의 '달빛 무지개분수'와 한강 횡단 줄타기 대회 등 3611건을 시정으로 추진해왔다.
서울시는 이와 별도로 2006년 7월 시작한 '천만상상 오아시스' 사업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5만5684건의 아이디어를 받았다. 이 중 초·중등학교 칫솔세면대 설치, 전업주부 건강검진 등 142건을 정책에 반영했다.
지난해 4월부터는 대학생, 버스 운전기사, 보육교사 등 각계각층 시민을 직접 찾아가 의견을 듣는 '찾아가는 천상오(천만상상 오아시스)' 사업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있다.
김태희 서울시 창의담당관은 "오세훈 시장이 취임 직후 창의시정을 선언하면서 서울시 직원은 물론 서울시민 모두가 정책에 직접 참여하는 쌍방향 시스템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내고, 만들어가는 공간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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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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