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14일인 설을 앞두고 민관합동으로 선물용 및 제수용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실태를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민명예감시원과 함께 진행되며 원산지 표시여부 조사와 원산지가 의심되는 경우 수거검사를 병행해 허위표시 여부를 판명하게 된다.
점검품목은 곶감, 대추, 당근, 마늘, 도라지, 고사리, 연근 등 농산물을 비롯 조기(굴비), 민어, 명태, 병어, 낙지, 문어, 멸치 등 수산물과 쇠고기(등심, 국거리, 갈비, 우족 등), 돼지고기(삼겹살 등) 등 축산물이다.
대상은 시내 3곳의 농수산물도매시장과 경동시장(동대문구) 등 대표적인 시장은 물론 중앙·중부시장(중구), 송화시장(강서구), 남문골목시장(금천구), 도깨비시장(도봉구) 등 주요 전통시장 21곳과 중대형마트 19곳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서울시의 점검과는 별도로 각 자치구에서 관내 시장에 대해 원산지표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원산지 미표시·허위표시로 적발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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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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