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아시아 리딩 금융서비스회사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pos="L";$title="";$txt="";$size="159,240,0";$no="201001251140540663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대표ㆍ사진)이 이달 초 신년사를 통해 밝힌 올해 목표이다. 계열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을 통해 업계 최고의 수익구조를 보유한 미래에셋증권은 홍콩의 글로벌 리서치센터를 비롯해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에 지점을 설립해 아시아를 선도하는 증권사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역시 글로벌기업 이라는 목표답게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홍콩, 중국, 인도, 베트남, 영국, 미국, 브라질 등에 이미 진출해 있는 해외법인들이 본격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박소정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회계연도 2분기(2009년 7월1일~9월30일) 실적이 홍콩법인의 수익 호조에 힘입어 146억원의 지분법 이익을 시현했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에서 약정 받는 물량을 통해 수탁수수료로 약 58억원의 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8월 홍콩 현지 증권선물거래소(SFC)로부터 인가 받은 9개 역외펀드(Sicav펀드, 한국에서 운용하는 펀드를 그대로 수출)를 현지 은행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며 "가시적인 수익성 향상에는 시일이 걸리겠지만 자산관리형 증권사로서의 강점을 살릴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에는 퇴직연금사업을 그룹차원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1월말 기준으로 약 2800억원 규모의 적립금을 확보해 증권업에서 시장점유율 23%로 1위를 차지했다. 최 부회장은 "퇴직연금사업을 위해 지난 몇 년 동안 국내 금융업계에서 가장 많은 퇴직연금컨설턴트를 확보하고 각종 교육과 훈련을 꾸준히 이어 왔다"며 "연금계리시스템의 개발과 같은 인프라의 확충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미래 성장동력인 퇴직연금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를 했다"고 말했다. 올해 역시 퇴직연금을 도입한 주요대기업과 대형공공기관의 퇴직연금사업자로 꾸준히 진입해 업종을 대표하는 퇴직연금사업자로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퇴직연금시장 관련 전문가들 평가도 긍정적이다. 임승주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퇴직연금 시장은 올해 퇴직보험신탁제도의 폐지와 내년 4인 이하 사업장의 퇴직급여의무화 등 제도변화에 따라 큰 폭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퇴직연금 사업에서 업계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의 차세대 성장동력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적립식 펀드의 자금 유출 지속으로 과거와 같은 수익성을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자산운용업의 잠재성장성과 해외 및 퇴직연금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감안 할 때 장기적인 투자처로 유망하다는 전망도 많았다.
박선호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펀드판매와 브로커리지 수익이 동시에 증대되는 특화된 수익구조가 오히려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적립식 펀드의 자금유출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수익성이 회복되기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박윤영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증권은 최고의 자산관리영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자산운용에 대한 브랜드 가치가 업계에서 압도적인 위치에 있다"며 "자본시장 발전이 본격화 되고 선순환 구도에 올라갈 수 있다면 업계 선도적인 위치를 다시 노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pos="L";$title="";$txt="";$size="215,93,0";$no="2010012511405406634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회사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0년 출범 당시부터 주식 위탁매매에 대한 의존을 탈피하고 종합자산관리회사를 모토로하는 새로운 개념의 종합증권사를 지향해왔다"며 "미래에셋어카운트를 통해 차별화된 자산관리모델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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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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