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25일 세종시 수정안 추진을 위한 정부의 여론몰이와 관련, "국가 정책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여론몰이에 성공하면 강행할 수 있다는 사고는 아주 악성적인 포퓰리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요즘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상한 정권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국가 정책을 내놓고 여론의 힘을 빌려 추진, 강행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우나 요즘 여론몰이를 강화하는 1차적 목표는 당내 친박 세력을 제압하는 데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당 자체에서 당내 의견을 조정하지 못하고 외부의 여론을 이용하겠다는 발상부터가 정상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총재는 법원이 단독판사의 임용 경력을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법관의 가치관과 자질에 관한 재교육과 연수제도, 실질적이고 공정한 법관 평가제도의 확립이 반드시 필요하고 시급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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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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