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0일 현대산업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낮았다며 목표주가를 4만72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향조정 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21.3% 감소한 5283억원, 53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과거 미완성주택으로 인식됐던 매출액이 지난 3분기에 일시적으로 잡히면서 4분기에 상대적으로 3분기대비 매출 성장률이 낮은 것으로 파악되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해운대 우동, 수원 권선 등 수익성이 양호한 프로젝트들의 기성 본격화로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보수적인 관점에서 4분기에 준공 후 미분양에 대한 잠재적 손실을 일시에 인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아울러 그는 현대산업이 "2011년에 실적모멘텀이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어서 추가적인 주가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주가 재조정을 위해서는 수원 프로젝트 이후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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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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