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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회사채발행, “상도의 어긋났다”

3년물 1400억 발행..기존 6.15% 발행에서 입찰로 변경..6% 낙찰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현대산업개발 회사채 발행에 대해 채권시장 원성이 자자하다. 기존 6.15%에 발행하려던 방침을 바꿔 입찰방식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기존 방식으로 발행을 진행하면서 상당부문 확정체결이 이뤄졌었다는 점. 현대산업개발측이 이를 돌연 없던 것으로 했다는 점이 두고두고 뒷맛을 남기는 부문이다.


1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5일 실시 회사채 3년물 1400억원어치 입찰결과 2000억원어치가 낙찰됐다. 응찰금액은 3500억원을 기록했다. 낙찰금리는 6%다.

채권시장의 한 관계자는 “응찰금리가 6% 아래쪽으로도 꽤 많이 들어갔던 것으로 알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6%는 보여주려고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며 “하루만에 15bp를 빼서 낙찰시켰으니 불만이 많지만 채권시장에서는 회사와의 관계를 꾸준히 유지하고자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이를 받아들여야만 했다”고 전했다.


현대산업개발측은 “수요가 예상보다 많아 방식을 변경했다. 회사 관계자들도 곤혹스런 점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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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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