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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G20 정상회의 준비 착착!

3개 분야 30개 사업 단계적으로 추진..한국의 멋과 친절함 널리 홍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올 11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분야별 준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G20 정상회의는 G7 선진경제국과 한국 중국 등 13개 신흥선진국 정상들이 모여 국제금융시장 안정과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협의하는 국제회의.

이 회의는 각 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수행원 기자단, 각 국을 대표하는 400여 개 기업체 등 약 2만여 명이 방문하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 국제행사다.


회의가 열리는 강남구는 코엑스 컨벤션센터와 31개 관광호텔 등 기본적인 도시 인프라는 세계 어느 도시에도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하수구 악취, 길거리 먼지, 난립한 간판 등 도시환경 분야와 보도 위 불법주정차, 불법노점상, 담배꽁초 무단투기 등 기초질서 분야는 개선할 점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구는 이번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강남구를 '글로벌 스탠다드(Global Standard)에 걸 맞는 국제도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3개 분야 30개 사업을 발굴, 단계별 계획을 세워 추진한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는 도시환경 조성


하수구 악취저감시스템 구축, 난립간판 정비, 건축공사장 가림막 개선, 공중전화부스 교체, 강남구 진입지점 환경개선, 음식문화 개선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다양한 볼거리 안내 및 축제분위기 조성

문화지도 제작 배부, 강남시티투어버스 확대 운영, 패션/댄스페스티벌 개최, 외국인 의료관광 체험코스 운영 등을 하기로 했다.


◆기초질서 지키기 및 주민참여운동 전개


보도 위 불법주정차 및 오토바이 통행 근절, 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 강화, 친절·질서·청결 등 3대 손님맞이 운동 등이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는 도시환경 조성


▲냄새·먼지·모기 없는 3無 도시를 만든다


우수관과 오수관이 분리되지 않아 하수구 악취가 심한 지역, 특히 코엑스 주변·호텔 주변 ·역삼동 국기원 일대·압구정동 로데오길 일대 그리고 주요 간선도로 주변에 하수구 악취 저감시스템을 구축한다.


하수구 악취 저감 시스템은 하수관 안의 악취를 상시 모니터링 하여 일정 농도 이상 냄새가 나면 산화제 약품을 자동 투입함으로써 하수구 악취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또 도로 물청소를 2배로 확대하고 물청소 후에는 진공흡입청소를 추가로 실시한다.


올 해 상반기까지 경유버스를 무공해 CNG버스로 교체한다.


이와 함께 강남구 전역에 대한 모기방역 기동반을 확대 운영하고, 특히 코엑스 및 호텔 주변은 특별방역구역으로 정해 일일 방역과 실내 방역까지 실시한다.


▲간판개선사업


무질서하게 난립된 옥외간판을 정비한다. 호텔과 회의장 주변 간선도로의 점포 간판을 구청에서 제시한 작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개선한다.


▲가로휴지통 및 종량제 봉투 수거 개선


가로 휴지통의 보기 흉한 그물망을 제거하고 종량제 봉투 수거횟수를 확대하며 배출시간 준수 주민홍보를 강화한다.


▲건축공사장 가림막 개선 : 건축공사장 가림막을 개선하여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가림막에 G20 정상회의 홍보를 실시한다.


▲공중전화 부스 교체


간선도로변의 낡은 공중전화 부스 123개를 산뜻한 디자인의 새로운 부스로 교체하고 개수도 줄인다.


▲이면도로 통신선 정비


이면도로변 전주 및 통신주 2만7000여 개에 어지럽게 설치된 통신선을 정비, 불용 공중선을 제거하고 엉켜있거나 늘어진 가공선을 가지런하게 정리한다.


▲코엑스 이동경로 가로환경 개선


정상회의 참가자들이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경로에 설치된 불법노점상, 불법광고물 등 가로변 불법행위와 압구정중학교 담장, 경기고등학교 옆 옹벽, 세곡 사거리 녹지대 등을 개선해 깨끗한 가로환경을 조성한다.


▲공중화장실 위생 개선


코엑스 주변 공중화장실 120개 소와 음식점, 상가건물 화장실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개방화장실을 115개 소에서 250개 소로 확대한다.


▲호텔 등에 AED 설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31개 관광호텔과 극장 웨딩홀 교회 사찰 성당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까지 확대 설치하는 한편 관리책임자와 종사자 학생 등에게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양재천 산책로 등 정비


회의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양재천을 산책하거나 조깅할 수 있도록 양재천 산책로 7.4㎞를 정비하고 보행자 교량을 설치함과 아울러 호텔과 양재천을 연계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다양한 볼거리 안내 및 축제분위기 조성


▲강남시티투어버스 확대 운영


강남시티투어버스 코스를 경복궁, 인사동, DMZ 등 강북지역으로 확대하고 태권도(국기원), 다도 및 발우공양(봉은사), 김치담그기(음식점) 등 체험코스를 마련하여 외국인들이 틈새시간을 이용하여 한국의 문화를 느끼도록 한다.


▲문화지도 제작 / 배부


영어 불어 일어 중국어 등 다국어로 제작된 문화지도(명소 맛집 문화행사)를 새로 제작, 호텔 및 코엑스 주변 음식점 등에 비치한다.


▲음식문화 개선사업


숙소 및 회의장 주변의 음식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업종별로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보급하고, 식탁 세팅지, 손 소독기 및 조리종사원 위생복 등을 보급하며 종업원들에게 찾아가는 외국어 교육도 실시한다.


▲韓食 세계화 추진


한식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한식당을 설치 운영하는 호텔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농림부 문화관광부의 한식 세계화팀과 협의 추진한다.


▲패션 / 댄스페스티벌 개최


강남구의 대표적인 축제인 패션페스티벌과 댄스페스티벌을 회의기간 중에 개최, 한국의 멋을 알리고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의료관광 마케팅


성형 피부 건강검진 치과 중증치료 등 의료관광의 메카 강남구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인프라를 외신기자단 등 외국인들에게 홍보물 및 강남시티투어를 연계한 체험코스를 통해 소개함으로써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


◆기초질서 지키기 및 주민참여운동 전개


▲주민참여운동 전개


구민실천운동 다짐대회를 2월에 개최, 우리 동네 청결운동, 선진교통문화 실천, 질서 있는 가로환경 조성 등 G20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한 시민역량을 결집한다.


또 주민자치위원회 등 주민단체 주도로 친절·질서·청결의 3대 손님맞이 운동을 전개한다.


▲보도 위 불법주차 및 오토바이 통행 근절


보도 위 불법주정차 및 오토바이 통행을 집중 단속한다. 경찰과 협력하여 상시단속 특별반을 편성·운영하고 무인단속 CCTV를 추가 설치한다.


▲불법 노점상 정비


주요 간선도로변 노점을 정비하고 테헤란로 남측 일부 이면도로에 노점상 특화거리를 조성, 코엑스 주변 노점상을 이전시켜 깨끗한 보행자 중심의 거리를 만든다.


▲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


단계적으로 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 실시한다. 특히 빗물받이에 무단 투기하는 경우에는 과태료를 2배로 중과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한다.


▲불법광고물 정비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영동대로 테헤란로 봉은사로 일대의 불법광고물에 대해 주, 야간과 휴일에도 중점 단속을 실시하여 깨끗한 도시경관을 조성한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G20 정상회의를 대비, 강남구는 전담 추진반을 구성, 분야별 및 단계별 계획을 수립 추진 중에 있으며 강남구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업은 중앙정부 및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시가 86 아시안게임과 88 올림픽을 계기로 새로운 면모를 갖추었듯이 강남구도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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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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