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1석 2조’ 효과 ...실내 온도 섭씨 17도 이하 유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15일부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기 위해 전 직원이 내복을 입고 근무하는 ‘겨울철 내복입기’ 운동을 전개한다.
직원들이 입을 내복은 강남구가 2009년도 대기질 개선사업 최우수구 선정에 따른 포상금으로 1500벌을 구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구청 및 동 주민센터 전 직원에게 지급한다.$pos="R";$title="";$txt="맹정주 강남구청장 ";$size="177,248,0";$no="201001140921402014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19.6℃에서 내복을 입을 경우 22℃에서 일반복장 착용 시와 체감온도가 같아 내복 착용만으로도 난방온도를 2.4℃ 높이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난방온도를 1℃ 낮추면 7%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으므로 난방온도를 2.4℃ 낮추면 공공-상업부문에서 연간 115만 TOE의 에너지 절감과 함께 344만t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이 가능하다.
한편 강남구는 올 해부터 구청, 구의회, 보건소, 동 주민센터의 사무실 온도를 정부기준인 18℃보다 1℃ 더 낮춘 17℃ 이하로 유지해오고 있으며 앞으로 전 구민들을 상대로 내복입기 생활화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올 겨울 전 직원 내복 착용으로 실내온도를 17℃ 이하로 유지함으로써 에너지 사용량을 줄임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지구온난화 방지로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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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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