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터뷰]맹정주 강남구청장, “G20 성공적 개최, 세계 도시 도약“

10월 열리는 WHO 건강도시연맹 총회 개최 등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 다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맹정주 강남구청장에게 올해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같다. 오는 11월 코엑스에서 세계적 국가 정상들 회의인 G20정상회의가 열린다. 또 강남구가 주최하는 WHO 건강도시연맹 총회도 오는 10월 열리는 등 세계적인 행사가 잇달아 열려 국제적 수준의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의식 제고를 위해 어느 해보다 바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맹 구청장은 11일 “ 중앙정부에서도 준비하고 있지만 강남구는 G20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 테스크포스팀(TF팀)을 만들어 정비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각국 정상과 장,차관, 수행원,언론인 등 4만 여명이 코엑스 주변과 강남구 일대를 방문하게 돼 도로와 간판 정비, 음식점 화장실 위생상태 개선, 강남구 안내지도 제작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가진 인터뷰에서 “도시환경 개선은 물론 문화예술 진흥, 시민의식 수준 제고 등을 통해 강남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맹 구청장은 “특히 G20정상회의에 대비해 냄세 모기 먼지 없는 ‘3無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올 해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신나는 겨울방학학교' '초등하교 온종일학교' '중학교 방과후 학교' 등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현지 문화를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영어체험센터를 12개 초등학교에 설치하는 것은 물론 원어민 영어캠프 운영, 어린이 영어뮤지컬 페스티벌 실시 등을 통한 영어 공교육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특히 강남구 소재 16개 고교의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위해 학교별 평가 후 내년부터 성과에 따라 우수학교에 2억원씩을 지원하고 나머지 학교에도 1억원 이내로 사업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수가 100만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강남구인터넷수능방송을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영어 수학 과목 특화, 중2내신과정 신설,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법 확산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출산율 장려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고 했다.


맹 구청장은 “구립 보육시설 5개소 신축, 5개소 확충과 직장보육시설(포스코 ) 확충, 어린이회관 신축, 육아지원센터 확충 등 기반 시설 조성과 함께 예비부모교실 운영, 범사회적 캠페인 실시 등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남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설 계획도 밝혔다.


그는 “외국인 환자수가 2008년도 대비, 25.6% 증가하는 등 강남구 의료관광이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비자발급 제도 개선, 외국인 환자 와 병원간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의료분쟁조정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G20 정상회의를 위해 방한한 외신기자단 등에게 우리나라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소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관련, 맹 구청장은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6억원 확충해 총 47억원, 희망실현 창구 지원자금도 27억원 규모로 확대, 운영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연간 90억원을 융자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대모산~양재천~탄천~세곡천을 잇는 ‘강남올레길’ 조성과 관련, 스토리가 있는 생태 보행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붕어와 잉어 등 현재 3급수가 사는 양재천을 2급수로 끌어올리겠다는 약속도 했다.


마지막으로 맹 구청장은 “G20정상회의를 계기로 강남은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세계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면서 “56만 구민과 1400여 강남구 직원들과 함께 노력해 반드시 ‘강남 성공 스토리’를 창조해내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