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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화물처리량 전년 대비 급증

지난해 4분기, 2008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국제공항의 지난해 4분기 항공화물처리량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제화물 처리실적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1분기, 2분기엔 전년 대비 각각 20%, 13% 감소했으나 9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3분기에는 감소폭이 2%로 떨어졌고 4분기에는 20% 증가로 반전했다.

인천공항 전체 국제항공화물 처리량은 당초 예상치인 200만t을 넘어 전년 대비 95% 수준인 231만t을 기록했다.


이는 경쟁 공항인 중국 푸동공항의 전년 대비 87% 실적 달성과 일본 나리타공항의 85% 달성보다 높은 것이라고 공사 측이 전했다.

한편 화물처리량이 늘면서 항공사들이 화물비행기편을 늘리고 있다.


미국 국적의 화물전용 항공사인 폴라항공(Polar Air Cargo)은 12일부터 인천공항 취항 화물 노선을 주 10회에서 17회로 증편한다.


이에 따라 인천∼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연간 약 1만t의 항공화물 운송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폴라항공은 2001∼2008년 인천공항 취항 외항사 중 최대의 운송 실적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화물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주당 최대 39편에서 10편으로 운항이 축소됐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폴라항공을 시작으로 경제 위기로 인해 잠시 인천공항을 떠났던 외국 화물항공사들의 복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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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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