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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새해 연휴 해외여행객으로 '북새통'

국제선 이용객 수 경기 침체 이전 보다 늘어나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새해 연휴 동안 인천공항이 해외 여행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 수가 이미 경제 침체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집계돼 인천공항은 북적이는 여행객들로 벌써부터 '봄'을 맞이하고 있었다.

5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나흘간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는 모두 34만659명으로 잠정 집계돼 경제 침체 이전인 2008년 같은 기간(31만9325명)보다 2만1334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29만2626명)에 비해서도 16.4%(4만8033명) 가량 늘어났다.

지난 2008년 10월 이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가 본격화 되면서 그동안 해외 여행객이 꾸준히 감소했던 추세가 역전됐을 뿐만 아니라 경제 침체 이전보다도 더 늘어난 것이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외 여행객의 감소세가 멈추고 경기 침체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시작했다"며 "해외여행을 즐기는 이들에겐 이미 '경제 불황'은 잊혀진 단어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간 동안 국제선 도착편을 이용해 입국한 이들이 16만1337명, 국제선 출발편을 이용해 출국한 이들이 17만9322명이었다. 날짜별로는 연휴 마지막 날인 3일이 9만63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첫날인 지난달 31일이 8만7141명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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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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