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위험요인은 키코 관련 소송 리스크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맥투자증권은 11일 DMS에 대해 2010년부터 사업 다각화와 업황 회복에 따른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신규 매수 추천했다. 6개월 목표주가는 1만2800원을 제시했다.
김양재 애널리스트는 "2010년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 이벤트와 중국의 가전하향 등 정책적 이슈가 있어 DMS의 전방 산업인 LCD 업황 회복과 글로벌 LCD 업체들의 신규 투자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DMS는 LCD 세정 장비 분야 세계 1위의 경쟁력과 다양한 매출처 확보로 인해 어느 때 보다 수주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주력 사업이던 LCD보다 시장 규모가 7배 가량 큰 반도체 장비로 매출을 다변화 한 점도 긍정적"이라며 "기존의 주력사업이었던 세정장비 시장규모의 약 7배 큰 시장인 Dry Etching 장비를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납품, 성공적으로 반도체 장비 시장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솔라셀 산업, 3D 분야 등 자회사를 통한 신성장 동력 모색도 투자포인트로 제시됐다. 그는 "특히 솔라셀산업과 영상증폭관은 매출이 가시화돼 DMS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DMS 투자 시 가장 우려되는 부분으로 KIKO관련 소송 리스크가 지적됐다. DMS의 KIKO 관련 소송은 빠르면 1분기 내 마무리 지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DMS에 있어 가장 우려가 되는 KIKO계약은 2008년 2월부터 거래가 시작돼 2010년 7월 거래가 만기가 되는 우리은행과의 KIKO계약"이라며 "2009년 DMS의 KIKO 추정 손실액은 325억원이고, 현재 원·엔 환율을 기준(12.5원)으로 할 때 170억원 가량 추가 손실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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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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