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김쌍수 한전 로고";$txt="김쌍수 한전 사장";$size="150,180,0";$no="200912041302418180781A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형 원전 첫 수출을 계기로 원전컨소시엄의 양대축인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호랑이해와 원전 수주전을 대비한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난해 김쌍수 사장 취임이후 처장급 76%, 팀장급 40%이상의 대폭 물갈이를 단행했던 한전은 최근 일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반면 한수원은 2년만의 승진인사를 하면서 예년에 비해 규모는 줄이괴 인사비리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 투명성을 높였다.
28일 한전과 한수원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보직이동 인사에 맞춰 본사와 사업소 조직을 일부 개편했다. 한전은 그 동안 관리본부장 직속의 법무팀을 법무실로 바꾸면서 소속도 기획본부장 직속으로 변경하면서 위상을 대폭 강화했다. 또 종전 기획처의 기획예산팀을 기획팀과 예산팀으로 구분해 전문성을 높였다. 자재총괄팀, 자재운영팀, 계약관리팀, 중소기업지원팀, 수출지원 태스크포스 등으로 구분돼 있던 자재처는 자재총괄팀, 계약관리팀, 기업수출지원팀으로 각각 업무를 통ㆍ폐합했다. 기존 계통건설본부도 건설본부로 명칭을 개선하면서 송변전계획처를 계통기획실로 재조정했다.
계통기획실은 송변전과 배전의 계통계획을 담당하는 계통기획팀과 기존 송변전기술팀, 동북아전력팀, 용지보상팀의 역할까지 수행하는 신송전추진팀으로 각각 구성됐다. 배전계획처는 배전건설처로 바꾸면서 배전계획팀도 배전건설팀으로 개선했다. 기존 배전계획팀의 역할은 계통기획실의 계통기획팀이 담당한다.
$pos="C";$title="한전";$txt="";$size="510,185,0";$no="200912281437115873270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한전은 해외사업본부에서도 원자력사업팀, 수력사업팀, 정책사업팀으로 구분되던 원자력사업처를 원자력사업 1ㆍ2팀, 원자력기술팀으로 개편했고, 해외사업운영처 소속이던 발전기술팀을 해외사업개발처로 옮겼다. 정보기획팀, 시스템총괄팀, 영업정보팀, 통신계획팀, PLC사업팀, 정보보호팀 등 6개팀이던 전력IT추진처도 영업정보팀을 뺀 5개 팀으로 조정했고, 비서실도 비서팀으로 축소했다.
한전은 사업소의 경우도 기존 경인ㆍ중부ㆍ남부건설처를 건설단으로, 관리본부 산하 업무지원처를 이전지원처로 각각 개편했고, 해외사업본부 산하 뉴욕지사도 워싱턴지사로 바꿨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업무 효율성을 배가하면서 급변하는 전력산업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지난20일 인사를 통해 처장급 14명 등 총 131명의 팀장급 이상 간부진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2007년 이후 2년 만에 실시된 승진인사다.
한수원은 특히 승진심사 위원수를 예년보다 2배로 확대한 총 30명을 무작위로 선발, 이들로 하여금 전산 온라인 방식으로 심사를 실시한 뒤 심사결과에 대해 인사위원회의 검증 절차를 거치도록 해 인사 청탁의 로비를 근원적으로 차단토록 했다.
전산 온라인 방식의 승진심사는 예년과 달리 심사위원들이 각각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심사하는 전 과정을 감사실에서 촬영, 심사과정에 부정이 개입될 여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한수원측은 "승진심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 인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수원은 심사에 앞서 인사청탁 행위시 승격대상에서 아예 제외시키고 징계조치 등 인사에 불이익 처분을 주도록 하는 내용의 인사청탁 제재규정을 신설, 전 직원으로부터 서약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승진에 이은 보직 이동시 '책임보직 추천제도'를 시행, 전 간부 직위에 대해 공개모집을 통해 부서장이 직접 응모자 중에서 적임자를 발탁하는 방식으로 보직을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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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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