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울진·강진·단양 아날로그 TV방송 순차 종료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내년 9월부터 경북 울진군을 시작으로 충북 단양군과 전남 강진군에서 아날로그 TV방송이 순차적으로 종료되는 등 디지털방송 전환 시범 사업의 시행 일정이 확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2년 디지털 전환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내년 9월1일 경북 울진군을 시작으로 10월6일 전남 강진군, 11월3일 충북 단양군에서 아날로그 방송 송출을 전면 중단하는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시범사업 지역에서는 내년 상반기 디지털 방송을 개시하면서 아날로그 및 디지털 방송을 병행해 송출하다가 정해진 일정부터 디지털 방송만 송출해나갈 방침이다.
또 다른 시점 지역인 제주도의 경우,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시범사업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가상종료 일시와 2011년 아날로그 TV방송 종료일을 확정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와 함께 아날로그 TV방송 종료로 TV방송 시청이 어려워지는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일반세대 및 노인(만65세 이상)·장애인 등에 디지털 컨버터 등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약 270개에 이르는 디지털 방송보조국(중계소)을 구축하고 50개에 이르는 기존 아날로그 기반 제작.송출시설을 고화질 시설로 전환하는 등 지원책도 실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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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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