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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서 애국가 사라지나?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정부가 KBS·MBC 등 지상파 방송 시간을 오전 1시∼6시로 확대할 것을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방송 시간이 전면 확대될 경우 방송의 끝과 시작을 알리는 애국가도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은 21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방통위는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다채널 시대를 맞아 타 매체들은 이미 24시간 방송을 하는 상황에서 지상파 방송에 대한 시간 규제를 유지하는 것이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심야 방송 시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오전 1시~6시 가운데 일부 시간대를 방송 가능 시간으로 허용할지, 시간을 전면 허용하되 스포츠 등 특정 장르만 방송토록 할 것인지, 시간이나 장르를 전면 허용할 것인지를 놓고 고심 중이다.

방통위 이상학 방송정책기획과장은 "지상파 방송 시간이 연장될 경우 유료 방송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에너지 과잉 소비, 프로그램 질 저하 등을 고려해 공청회 등을 거쳐 신중하게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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