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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과 비담의 오해의 골이 깊어져 연인들 간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21일 방송된 '선덕여왕'에서 자신을 죽이려 덕만(이요원)이 자객을 보냈다고 오해한 비담(김남길)은 자신을 죽여야 할 만큼 왕의 짐이 무겁다면 스스로 세력을 안고 자멸해 덕만을 편하게 해주겠다고 결심한다.
이에 세력을 모은 비담은 왕이 있는 성과 불과 15분 거리에 본부를 두고 군사들을 배치하는 등 여왕의 심기를 건드리며 과감한 전략을 취한다. 화백회의를 소집해 여왕의 폐위를 꾀하는 등 귀족세력을 규합한다.
반면 덕만은 이런 비담의 행보를 의아하게 여기고 확인하기 전에는 속단할 수 없다면서 그를 끝까지 믿으려 한다. 결국 죽방(이문식)을 통해 비담이 큰 오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는 작은 오해의 불씨가 큰 사랑도 어긋나게 할 수 있음에 "사람의 마음에 기대어 산다는 것이 이토록 허무하단 말인가. 이제 다 소용없게 됐다. 계략이든 오해든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 된다. 언제나 역사는 그리 결정되는 것"이라며 비담과의 결전을 다짐한다.
그는 "다만 내게 확인조차 하지 않은 비담이 서운하고 또 미안하다. 귀족들에게 사병을 수월하게 뺏고자 비담이 갑자기 좋아진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하지만 비담과 조용히 지내려 한 것이 내 마지막 꿈인 것만은 진심이었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상대등의 옷을 벗은 비담이 덕만의 진영으로 숨어들어가 "저기 여왕이 계신가"라며 안타까운 눈빛을 보내 슬픈 결말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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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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