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지난 16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내년을 '장기분산 투자문화 정착의 해'로 정하고 이를 위한 투자자교육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투교협은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과 투자자의 합리적인 자산관리능력 배양을 위해 장기 분산투자문화 정착과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은퇴준비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투자자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생애주기별 평생 투자교육 프로그램 확충 등 투자자교육 인프라를 선진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개인 자산관리 아카데미', '디지털 방송프로그램', '자산관리 단편 컨텐츠' 등 장기 분산투자 등 성숙한 투자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 및 퇴직연금제 도입 확산에 대비하여 은퇴준비 교육을 강화하고자 '은퇴설계 컨텐츠' 개발, '단행본 책자' 발간 및 국민연금관리공단, 평생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은퇴·연금교육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아시아 자본시장의 공동 발전과 우리 금융투자산업의 이머징마켓 진출 지원을 위한 교두보 확보를 위해 내년 2월 아시아투자자교육포럼(AFIE, Asia Forum For Investor Education)을 창립하고 기념 국제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황건호 투교협 의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투자자의 신뢰회복과 금융소비자 보호문제가 큰 이슈로 부각됐다"며 "투자자의 자기보호와 자본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써 투자자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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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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