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신한 등 서울, 대전, 인천에서 각각 개소식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16일 삼성미소금융재단이 문을 연 이후 오늘 우리, 국민, 신한은행이 각각 미소금융재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민지원에 뛰어들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을지로 3가에 있는 우리은행 을지로지점 2층에서 저신용ㆍ저소득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활과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우리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하고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종휘 우리은행장, 진동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미소금융중앙재단과는 별도로 우리은행을 비롯한 광주은행, 경남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설립됐고, 매년 100억원씩 향후 5년간 총 500억원을 출연해 운영된다.
KB국민은행도 이날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에 마련된 KB미소금융재단본사에서 재단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강정원 은행장을 비롯한 재단 임원진과 김주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박성효 대전광역시장, 정영태 중소기업청 차장, 이은권 대전중구청장이 외빈으로 참석했다.
신한은행도 오후 4시 인천광역시 부평동에 소재한 신한은행 부평금융센터 4층 재단본부 겸 사무소에서 ‘(사)신한미소금융재단’(이사장 이백순)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의 전 계열사가 자발적으로 500억을 공동 출연하게 되며, 향후 5년간 100억원씩 출연하여 영세자영업자, 저소득층, 저신용자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들 은행이 지원하는 미소금융 대출대상은 자활의지는 있으나 신용도가 낮아 제도권 금융에 접근이 어려운 저신용층ㆍ저소득층ㆍ영세자영업자 등으로 창업자금과 운영자금, 프렌차이즈 자금 등 최저 5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대출은 용도에 따라 6개월부터 1년까지 무이자 거치기간을 두고 5년간 분활상환방식으로 상환하면 된다. 금리는 서민들의 실질적인 자활이 가능하도록 시중 대출금리보다 저금리로 지원된다.
한편 16일 경기도 수원시에 문을 연 삼성미소금융재단은 하루 동안 300명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창구는 신청자들과 문의전화로 전쟁통이나 마찬가지였다. 중간 중간 대출이 어렵다는 얘기를 들은 사람들의 항의섞인 목소리도 들렸다. 미소금융에 대한 제대로된 홍보부족 탓이 컸다.
미소금융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대출신청일 현재 한국신용정보주식회사, 한국신용평가정보주식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에서 평가한 개인신용등급 중 1개 이상의 회사에서 7등급 이하(신용불량자 수준)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개인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면 일반 금융기관으로부터는 돈을 빌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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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7등급 이하라도 보유 재산이 과다하거나 전국은행연합회 신용정보전산망에 신용도판단정보 및 공공정보가 등재된 자 등은 대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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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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