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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올해 판매 목표 20% 초과, 영업적자 150억원 전망"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쌍용자동차 이유일 공동 관리인은 11일 서울지방법원 별관 1호 법정에서 열린 제3회 관계인 집회에서 관리인 보고서를 통해 "실제 준비년도인 올해 완성차 판매량을 보면 11월 현재 2만9887대를 판매함으로써 조사위원이 전망한 연간 판매 예상량 2만9286대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 "이달 예상량을 합산할 경우 올해 약 20% 정도 연간 판매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관리인은 이어 "올해 영업적자 또한 조사위원 예상 대비 약 150억원 정도 적자 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회사의 회생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가결된다면 회사가 그동안 추진해 온 구조조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최단시일 내 정상화를 이룩함은 물론 M&A를 적극 추진해 회사가 장기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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