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하는 개' vs '죄없는 자는 돌을 던져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섹스스캔들'이 걷잡을수 없이 확산되면서 홈페이지(www.tigerWoods.com) 역시 우즈를 비난하는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홈페이지는 10일(한국시간) 현재 "타이거는 골프를 하는 개(dog)에 불과하다", "타이거는 2만8000명의 PGA회원들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 등 우즈의 도덕적인 문제를 꼬집는 글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우즈의 홈페이지답게 물론 "타이거가 이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빨리 우승해야 한다", "죄없는 자가 먼저 돌을 던져라"는 등 성경구절을 인용해 우즈를 두둔한 글들도 있다.
닐슨 온라인의 집계에 따르면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사람들은 무려 2만2000여명에 육박할 정도다. 평상시 평균 2만여명을 기록했던 주간방문객도 교통사고 당시 주간에는 48만8000명을 넘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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