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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올해에는 공연이 아닌 각종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한다.
'무한도전' 김태호PD는 8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일각에서 공연 무산이라는 말들이 많은데 무산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는 이어 "단지 올해는 공연 형식이 아닌 사진전 등 다양한 이벤트 형식으로 팬들을 찾을 예정"이라며 "서프라이즈 이벤트기 때문에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아직 말할 수 없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사진전에 대해 김PD는 "작년 연말 콘서트때부터 최근까지 이뤄진 '무한도전'촬영 때마다 다양한 사진을 찍어왔다"며 "현재 10000장이 넘는데 그 중 재밌는 사진 500장 정도를 골라 전시회를 여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아직 사진전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크리스마스 전 후에 시작해 내년 초까지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PD는 "또 이 사진들은 '무한도전' 다이어리에 실릴 예정"이라며 "달력과 다이어리 수익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불우이웃과 아프리카 구호활동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멤버들이 직접 콘서트를 열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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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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