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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의주에 신종플루 유행-소식지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북한의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다고 국내 대북단체가 주장했다.


사단법인 '좋은벗들'은 3일 소식지를 통해 "평안북도 신의주에서는 신종 독감이 돌고 있다"며 "어제, 오늘 담당 의사들이 집집마다 돌면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소식지는 "의사가 돼지 비루스(바이러스)에 발생한 신형 비루스 독감이라고 하던데 개성지구는 완전 차단됐다고 하더라. 딸아이가 이젠 폐가 막 아프다고 한다. 해열제든 항생제나 비타민이든 무슨 약이든 필요한데, 지금은 어디서도 살 수가 없다"는 현지 주민의 말을 전했다. 북한에서는 신종 플루를 돼지바이러스(swine influenza)로 통칭하고 있다.


이같은 신종 플루 유행에 대해 북한 현지 의사들은 "신종 독감 치료제는 아니지만, 일단 3세대 항생제 세프탁심이라는 정맥주사용 약이 필요하다고 말한다"면서 그러나 "화폐교환이 시작되면서 판매가 안 되고 있다"고 알렸다. 신종 플루는 현재까지 '타미플루'나 '릴렌자'로만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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