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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선행지표' 항공화물 증가세 완연

인천공항공사 "올해 화물처리량 200만톤 돌파...지난 9월부터 급격한 회복세"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경기 회복의 선행지표인 항공 화물 처리량의 증가세가 완연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은 지난 26일잘 인천공항의 올해 연간 국제화물 누적 처리량이 200만 톤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인천공항공사는 세계적인 경기위축을 감안해 올해 목표치를 지난해 223만여 톤에 비해 줄어 20여만 톤 줄어 든 200만 톤으로 잡은 바 있다.


실제 인천공항의 올해 초 처리 화물량은 월간 기준 전년 대비 -28%까지 감소하는 등 세계적인 경기불황 여파에 의한 심각한 감소세를 보였었다.

하지만 지난 4월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나타내다가 항공화물 성수기인 지난 9월에 부터는 급격한 회복세로 돌아섰다.


월간 처리량 기준으로 올 초만 해도 14~15만 톤 수준에 그치다가 지난 9월엔 20만8000여 톤, 10월엔 21만9000여 톤 등이 처리돼 지난해 월간 평균 수준으로 회복된 것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예상 항공화물 처리량이 지난해 242만톤 대비 97%까지 회복된 235만톤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항공화물 처리량은 경기의 선행지표라고도 할 수 있는 경기 동향의 바로미터"며 "일반적으로 경기 회복기에 항공화물이 급증하고, 상승세에서 해상 화물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것을 봐서 우리나라 경기가 확실한 회복세로 들어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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