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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롯데시네마 영등포관(대표 손광익)이 내달 1일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재탄생한다. 롯데시네마 영등포관은 ‘멀티플렉스 최초 서비스 로봇(ciromi (시로미)) 도입’, ‘쉼이 살아 있는 공간’, ‘여성을 위한 화장실(아름자리)’를 모토로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롯데시네마 영등포관 리뉴얼 기념으로 멀티플렉스 최초로 도입된‘시네마 로봇 드리미 - ciromi(시로미)’는 거리감지센서를 활용해 관람객이 다가오면 다양한 인사말과 부드러운 제스처를 통해 인사 및 율동을 한다.
관람객이 한산한 경우에는 졸린 눈동자를, 관람객이 많은 경우에는 충혈된 눈동자 등 사실적인 눈동자를 통한 살아 있는 듯한 로봇을 표현한다.
또한 현재 상영중인 영화 및 개봉작과 고객 문의가 많은 포인트ㆍ할인 신용카드ㆍ이벤트 등도 안내해준다. 날씨ㆍ뉴스ㆍ교통 정보 등 생활 정보 제공과 바이오리듬ㆍ오델로게임ㆍ운세보기 등 게임 제공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
로봇 얼굴에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해서 즉석사진을 찍고, 촬영한 사진은 편리하게 E-Mail로 전송 가능하다. 영화관을 찾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ciromi(시로미)의 키는 1,441mm로 개발됐다.
ciromi(시로미)는 롯데시네마 영등포관을 시작으로 향후 건대입구관, 에비뉴엘관(명동), 노원관, 부산관 등에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이다.
또 롯데시네마 영등포관은 화장실 네이밍을 ‘아름다운 사람이 머무는 자리ㆍ장소’라는 의미의 ‘아름자리’로 확정, 자신의 옷 매무새나 상태를 다잡는 장소로써의 기능을 고려했다.
특히,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여행(女幸)화장실’설치 기준에 맞춰 영화관을 방문하는 여성 고객의 편의를 위하여 여성 변기수를 확충하고, 전반적인 조도를 밝게 하였으며, 여자화장실 내에 어린이용 세면기ㆍ세면기 주변에 소지품을 올려둘 수 있는 선반ㆍ화장실 내부 비상벨 설치 등의 개선 사업도 진행했다.
롯데시네마 영등포관은 리뉴얼 기념으로 내달 1일 오전 10시 영화 ‘홍길동의 후예’ 무료 시사회를 진행하며, 정용기 감독, 배우 이범수, 장기범 등의 무대 인사도 예정하고 있이다.
12월 2일 오후 8시에는 오픈 시사회를 진행, 영화 ‘비상’, ‘여배우들’등 최신작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본 무료 시사회는 롯데멤버스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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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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