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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장·차관도 직접 김치 담근다

풀무원김치박물관, 태국 정보통신부 장관과 '김치담그기 체험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태국의 장·차관이 직접 김치를 담가 보는 행사가 진행됐다.


풀무원은 태국의 라농그룻 수운츠위(Sub Lt. Ranongruk Suwunschwee) 정보통신부 장관과 차관 및 태국 국영통신회사 이사회 의장, 사장단 일행 등 고위 관계자 20여명이 삼성동 코엑스 지하 2층에 위치한 자사 김치박물관에서 '김치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풀무원 측은 한국의 정보통신 현황과 관련 업체, 방송통신위원회 등을 방문하기 위해 한국에 온 이들 일행이 평소 한국 김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김치를 통해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다양한 김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을 관람하며 한국 김치의 역사와 한국 전통음식 및 식문화에 대해 알아본 후 태국 일행과 함께 한국의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김치 담그기 체험 시간을 가졌다.

풀무원 김치박물관의 학예사 신수지 씨는 "태국 귀빈과 함께 김치를 직접 담그며 한국의 전통 음식과 식문화를 동시에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돼 영광이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양국 간의 문화교류 기회가 더욱 많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김치박물관은 우리 전통 음식 문화의 바른 계승 발전에 앞장서고자 한국의 대표적 전통 음식인 김치를 주제로 20여 년간 풀무원이 운영해 온 전문 박물관이다.


이곳은 김치의 역사와 관련 유물들, 다양한 김치의 종류, 김치 만드는 과정, 김치의 발효 및 효능에 관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는 상설 전시실과 참고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는 자료실, 시식실을 마련해 김치 체험의 장을 제공하며 전통 음식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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